(Erik Satie:Gymnop_ies 1)
에릭 사티가 1888년 작곡한 3곡의 모음곡 중 1번, ‘느리고 비통하게’ 반복되는 리듬으로 단순한 듯 들리나 절제된 선율로 인해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각종 광고와 영화(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백 한번째 프로포즈 등 )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이 곡은 최초의 BGM(배경음악)으로 볼 수 있다.
에릭사티는 가난한 작곡자 지망생이였으며 이 곡은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카페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에릭사티 곡 중에 희한한 곡이 있는데 이름하여 벡사시옹…..
벡사시옹(vexation)
성가심, 짜증이라는 뜻으로 매우 단순하고 짧은 곡으로 악상기호에 “840번 반복하시오”라고 표기되어 있는 작품
1페이지 남짓한 짧은 악보지만 완주하려면 13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곡이다. 멜로디를 무려 840번이나 반복해야하기 때문이다. 전위예술가조차 연주를 두려워하는 작품이다.